7) 카카오 모빌리티 신입 공채 지원 후기 - 1, 2차 코딩 테스트

 

1차 코딩 테스트는 전원 응시이다.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만 제출하면 접수가 된다.

자소서를 쓸 각오로 접속했는데 코딩 테스트 이후 서류 제출이어서 너무 좋았다.

다른 회사들도 보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입 공채는 경력 1년 미만만 지원 가능했다.

 

 

 

 

 

 

1차 코딩 테스트

플랫폼 : 프로그래머스

문제수 : 알고리즘 3문항

시험 시간 : 2시간

화상감독 : X, 검색 가능, 외부 IDE 가능

응시 직무 : 백엔드 개발

응시 가능 언어 : C, C++, Java, JavaScript, Kotlin, Python3, Swift

체감 난이도 : ●○○○○ 

 

사용한 언어 : 파이썬

푼 문제수 : 3 솔(채점 3 솔 예상)

 

 

 

1. 구현 : 조건에 해당하는 날짜 수를 체크하는 문제. 나는 boolean 배열을 만들어서 체크했다. 실버 5 이하.

2. 구현 : 해시를 이용해 중복 체크를 해야 하는 단순 구현 문제였다. set 자료형을 이용해서 풀었다. 실버 5 이하.

3. 구현 : 시간 관련 구현 문제였다. 년, 월, 일, 시, 분, 초로 주어진 시간을 더해서 서로 다른 날의 개수를 확인하는 문제였다. 나는 년, 월, 일만 한 뭉탱이로 만들고 시간을 계산하는 함수를 만들어서 계산했고, 결과는 set 자료형에 저장했다. 실버 5 정도.

 

 

 

그래도 카카오 계열사니까 문제가 어렵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굉장히 쉽게 나왔다.

일이 있어서 좀 늦게 응시해서 문제만 구경해보려고 했는데 문제가 쉬워서 20분 정도 들여서 풀었다.

 

문제를 차분히 읽어 조건을 정확하게 이해한 뒤 구현하면 되는 문제 유형이다.

세 문제 다 구현 문제였고, 예외 처리 할 요소나 엣지 케이스가 될만한 것도 딱히 없었다.

그리고 테스트 케이스를 친절하게 줘서 대부분 체크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채점 기능은 없었다.

카카오뱅크도 어렵지는 않게 나왔다고 들었는데, 카카오 공채가 아닌 계열사 채용은 난이도가 가지각색인 것 같다.

 

그나마 까다롭다고 할 수 있을만한 문제가 3번 문제였는데, 날짜와 시간을 다루는 문제였다.

계산을 편하게 하라고 한 달을 30일, 1년을 360일로 통일해서 줬는데, 이 조건은 굳이 없어도 대부분 사람들의 풀이에 지장이 없었을 것 같다.

캘린더 모듈을 불러와서 체크한 사람들도 좀 있었던 것 같은데 좋은 풀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 결과 : 합격

 

결과 발표까지 4일 소요.

 

합격자는 저녁에 메일을 주고, 불합격자는 다음 날 오전에 연락을 줬다.

이번 쿠팡 공채도 그랬다던데 좀 너무하다.

세 문제 다 풀고도 떨어진 사람도 많았는데 아마 히든 케이스에서 걸린 게 아닐까.

아무튼 다 맞아야 합격인 것 같았다.

 

1차 코딩 테스트에 통과해도 딱히 서류 제출은 없었다. 2차 코딩 테스트까지 통과해야 서류를 제출하는 것 같다.

 

 

 

 

 

 

2차 코딩 테스트

플랫폼 : 프로그래머스

문제수 : 알고리즘 2문항 + CS지식 20문항(총 22문항)

시험 시간 : 3시간

화상감독 : O, 검색 불가, 외부 IDE 가능

응시 직무 : 백엔드 개발

응시 가능 언어 : C, C++, Java, JavaScript, Kotlin, Python3, Swift

체감 난이도 : ●●●●○ 

 

사용한 언어 : 파이썬

푼 문제수 : 2 솔(채점 1 솔 예상)

 

 

 

1. dp : 카카오 모빌리티 컨셉인지 교통수단과 관련된 테마의 문제였다. 조건 분기가 많고 까다로웠다. 그리디로는 해결이 안 될 문제이고 dp 풀이가 정해일 것 같다. 시도하다가 예외를 놓칠 것 같아서 시간 초과가 나올 걸 알고도 그냥 break 분기를 여럿 둔 백트랙킹으로 풀었다. 골드 하위 예상

2. 최단거리 : 플로이드 와샬 문제가 아닐까? 다익스트라를 응용해서 간선 간 거리를 다 구한 뒤, 결과를 완전탐색해서 조건에 맞는 답을 구했다. 최단 거리 구하기보다 오히려 그 이후에 조건 처리가 까탈스럽다고 느꼈다. 골드 2 정도?

 

 

 

CS 문제는 전부 객관식으로, 5지선다형 문항들이었다.

답을 하나만 고르는 문제도 있었고 모두 고르라는 문제도 있었다. 그중에는 부분 점수가 있는 문제도 있었다.

DB, 네트워크, 운영체제, 자료구조, 알고리즘 고루고루 나왔다.

2달 전이었다면 자료구조를 제외하고는 아예 처음 봤을 내용들인데, 지금은 스쳐가듯 들어보고 뭔지는 잘 모르는 내용들이었다.

 

화상 감독이 있긴 했지만 다른 기업들처럼 철저하지는 않았다.

화면 공유와 핸드폰 모니토앱만 사용했고 웹캠은 켜지 않았다. 시험 전 주변 환경 체크도 진행되지 않았다.

알아서 적당히 정돈된 환경에서 시험을 치면 될 것 같다.

아마 CS 문제 때문에 화상감독이 있었던 듯하다.

 

1차 코테가 쉬웠던 만큼 2차 코테는 알고리즘 문제 난이도가 있었다.

그리고 1차와 달리 주어진 테스트 케이스에 엣지 케이스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스스로 생각해봐야 했다.

경험 면에서 응시한 게 커서 2시간 정도 풀고, 세세한 검토는 하지 않고 종료했다.

 

 

 

 

 

>> 결과 : 불합격

 

결과 발표까지 4일 소요.

 

2차 코딩 테스트는 합격자와 불합격자가 같은 날 메일을 받았다.

카카오 본사 건물에 한 번 가보고 싶어서 아쉽긴 했지만 CS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

전공 지식 필기시험은 처음 본 건데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