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프로그래머스 백엔드 데브매칭/윈터코딩 후기 - 코딩 테스트, 서류 전형

 

 

 

하반기 백엔드 데브매칭 1, 윈터코딩에 참여한 후기이다.

백엔드 데브매칭 2도 신청은 했으나 늦잠 이슈로 참여하지 못했다.

 

 

 

데브매칭 시리즈는 코딩 테스트, 알고리즘 문제 플랫폼인 프로그래머스에서 주선하는 job matching 행사이다.

 

https://career.programmers.co.kr/competitions

챌린지

여기에 올라온다.

 

 

 

 

 

 

지원 프로세스

지원 프로세스는 간단하다.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프로그래머스 이력서(빈칸으로 내도 됨)만 제출하면 코딩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지원서를 제출할 때 지원할 회사를 여러 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윈터코딩은 5곳까지 지원할 수 있었고, 데브매칭은 좀 더 많은 회사를 선택할 수 있었다.

 

주말에 코딩 테스트를 보면 월요일에 바로 합격 여부가 메일로 오고, 합격했다면 내가 선택했던 회사들에 일괄적으로 이력서가 전달된다.

 

 

 

코딩 테스트 이후에 오는 메일

 

 

그다음부터는 각각 회사의 프로세스에 따라 채용이 진행되는데, 바로 면접을 보는 회사도 있고, 필기시험, 2차 코딩 테스트, 과제 전형부터 진행되는 회사도 있다.

 

 

 

 

 

 

 

 

코딩 테스트

당연히 프로그래머스 플랫폼에서 진행되고, 화상 감독이 있으나 검색 및 외부 IDE 사용이 가능하다.

백엔드 기준 알고리즘 세 문제, SQL 한 문제가 나온다. 4문제에 2시간을 주고, 웬만한 프로그래밍 언어는 다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카카오처럼 채점 기능이 있다. 제출을 하면 채점이 쭉 돌아간 뒤 100점 만점에 몇 점으로 점수가 나온다. 네 문제니까 총 400점 만점이다.

채점 점수 중 최고점으로 제출이 되고, 같은 점수라면 보통 맨 처음에 채점한 코드가 전달된다고 한다.

 

평균적인 난이도는 일반 기업 코딩 테스트에 비해 쉬운 편이다.

상반기에도 문제 구경 정도는 했었는데 문제들이 쉬운 편이었다.

1번은 브론즈~실버 5 정도의 단순 구현, 2번은 실버 중후반 정도 되는 우선순위 큐나 구현 문제, 3번은 그래프 탐색이나 dp같이 시간 복잡도를 계산해야 하는 문제들(실버 상위 정도)이 나왔다.

SQL도 어렵지는 않은 수준이다. 보통 서브 쿼리 or 테이블 조인 문제였다. 윈터 코딩에서는 IF문을 사용하는 것까지 나왔다.

 

기존에는 합격 컷이 200~300점 사이 정도였다. 

다만, 알고리즘에서 200점 이상은 확보해야 합격권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하반기 데브매칭 2회 차는 갑자기 어려웠다고 한다. 그래서 100점대에도 합격자가 있다고 하는데 몰로코가 참전해서 그런가...?

 

 

 

 

 

 

 

무응답...?

사실 코테를 패스해도 응답이 오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데브매칭은 코딩 테스트 합격 후 귀신같이 아무 곳에서도 연락이 오지 않았고,

윈터코딩은 코딩 테스트 합격 후 지원한 4곳 중 한 곳에서 면접 제의가 왔다. 연락을 하긴 하는구나 싶었지만, 아쉽게도 다른 기업 최종 면접이 코앞이어서 고민 끝에 불참했다.

 

 

?감사합니다?

 

코딩 테스트 합격 이후에는 회사에서 지원서를 열람할 때마다 메일이 온다.

만약 오래 열람을 안 했거나, 열람 후 응답이 없다면 주기적으로(기준은 모르겠음) 지원 상태를 알려준다.

서류 합격 시 당연히 관련 메일이 오고, 불합격 시 예의 있는 회사들은 이러한 사실을 전달하는 메일을 보낸다. 예의 없는 회사도 있다는 의미이다.

 

물론 윈터코딩은 인턴 전형이라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데브매칭 이후 프로그래머스 이력서를 작성한 것도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이력서에 프로젝트 내역을 작성하고 깃허브를 연동했더니 한 회사라도 연락을 해줬다.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올리려면 프로그래머스 이력서는 작성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데브매칭 VS 윈터코딩(썸머코딩)

데브매칭은 신입도 뽑긴 하지만 보통 경력직이 매칭되는 것 같고,

윈터코딩은 겨울 방학(12-2월) 동안 진행되는 인턴이다 보니 졸업 예정자나 신입도 뽑아주는 편인 것 같다. 

둘 다 스타트업 위주인데, 윈터코딩이 더 심하다.

 

아마 채용 인원이 많지는 않겠지만 데브매칭 1회에는 카카오페이, 쿠팡 등도 참여했고, 2회에는 몰로코, 네이버파이낸셜 등도 참여했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채용까지 이어진 경우도 꽤 되는 것 같았다.

 

 

 

 

 

 

결론

1. 공짜 코딩 테스트이다. 취준생 입장에서는 응시를 안 할 이유가 없다. 나는 취업을 했지만 시간이 된다면 시험은 계속 응시할 것 같다.

2. 특히 신입의 경우 매칭 비율은 낮은 편이지만, 이력서를 잘 꾸며놓고 기술 스택이 맞는 회사에 지원한다면 가능성이 없진 않다. 도전해 보자.